STORY PREVIEW
달빛 물길의 작은 파수꾼들
동화adventure모험

베니와 에밀리는 할머니 집에 놀러 왔어요. 이곳은 길이 물로 되어 있는 도시, 베네치아예요.
'우와, 집 앞에 강이 흐르는 것 같아!'
창밖을 보던 베니의 눈이 동그래졌어요. 물 위에서 작은 불빛이 반짝였거든요.

'에밀리, 우리 나가 보자! 저 불빛이 궁금해.'
'할머니가 주무시는데... 그래도 나도 궁금해.'
에밀리는 할머니가 준 작은 은종을 주머니에 쏙 넣었어요. 둘은 살금살금 문을 열고 나갔어요.

좁은 골목은 조용하고 어두웠어요. 작은 다리를 건널 때마다 발소리가 뚜벅뚜벅 울렸어요.
'조금 무섭다...'
'괜찮아, 내 손 꼭 잡아.'
둘은 손을 꼭 잡고 불빛을 따라갔어요.